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검찰 소환 ... 검은 돈 실체 밝혀질까?

입력 2015-05-19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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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협력업체 수사도 진행중

▲정동화 전 포스코건설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정동화 포스코건설 전 부회장이 비자금 조성 혐의로 19일 오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정 전 부회장은 지난 2008년 부터 2012년까지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재직했다. 재직 중 국내외 사업장에서 비자금 조성을 지시하고 금품을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포스코건설의 해외 사업장인 베트남 건설현장에서 100억원대 비자금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은 비자금 조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현직 2명과 전직 임원 3명 총 5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다른 현직 임원 한 명에 대해서는 구속기부 여부가 결정이 나지 않은 상태다.

전직 임원들의 경우 베트남 비자금 조성 사건이 터지기 전 이미 임기가 만료됐다. 하청업체로 부터 각각 17억원과 1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포스코건설 전직 상무 2명에 대해 사전구속 영장이 청구된 상태다.

포스코건설은 정 전 부회장의 검찰 소환을 비롯해 전·현직 임원들이 구속기소 되면서 다소 난감해 하는 분위기다.

이 회사 관계자는 “검찰이 혐의를 잡고 구속기소한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회사 측에서 검찰수사와 관련해 언급하기는 다소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 외에도 포스코그룹의 협력업체들 역시 수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14일 포스코의 철강 중간재 거래업체인 코스팅의 박재천 회장이 구속됐으며, 전정도 세화엠피 회장의 소환조사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전 회장은 900억원 규모의 포스코 계열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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