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도 금 판다 … HK저축은행, 업계 첫 골드바 판매

입력 2015-05-19 17:33 수정 2015-05-1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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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저축은행이 업계 최초로 골드바 판매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골드바가 다시 인기를 끌면서 저축은행도 골드바 인기에 편승한 것이다.

19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HK저축은행은 한국금거래소쓰리엠과 골드바 매매대행 업무제휴를 맺고 지난 15일부터 삼성ㆍ송파지점 등 11개 서울지역 영업점에서 골드바 판매를 시작했다.

골드바의 종류는 △10g △37.5g △100g △1kg 4가지로, 국제 가격과 환율을 적용해 실시간 산정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HK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근 PB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고객들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지난 15일부터 골드바 판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 가격의 하락 추세와 함께 세계 경제둔화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에 골드바 구입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도 판매에 나선 것이다. 현재 우리ㆍ하나 등 시중은행을 포함한 지방은행들도 골드바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들은 일부 점포에서만 팔던 골드바를 모든 점포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올 1~4월 골드바 판매량은 1242㎏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배로 가까이 뛰었다. 지난 2013년에는 704㎏, 2014년에는 1383㎏의 골드바가 판매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4개월 여만에 지난해 1년 판매량에 준하는 골드바가 팔렸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달러가 압박을 받고 있는데다 미국금리가 가까운 시일내 인상 될 가능성이 줄어 들면서 골드바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이에 금투자 적기라고 판단한 자산가들의 골드바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HK저축은행은 방카슈랑스에 이어 골드바 판매에 나서는 등 PB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HK저축은행은 앞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방카슈랑스 업무를 개시해 출시 5개월만에 가입계약고 215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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