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은 8일 자사에 보호예수된 주식중 유가증권시장 5개사 8600만주, 코스닥시장 32개사 6800만주 등 총37개사 1억5400만주가 1월 중에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보호예수 해제물량 1억6000만주보다는 4.4% 감소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온미디어의 대주주 물량 480만주(41.4%)가 지난 3일 해제됐고, 엠앤에스도 전체 발행주식의 41.2%에 달하는 1630만주의 보호예수가 지난 6일 풀렸다.
KTF의 경우 오는 9일 1769만주(9%)의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이다.
코스닥시장의 iMBC의 경우 오는 21일 전체 발행주식의 58.9%에 달하는 1354만주의 대주주 보호예수 물량이 해제된다. 유진테크도 44.3%인 215만주가 해제되며, 인프라밸리와 뉴프렉스가 각각 34%(170만주), 36.7%(220만주)의 보호예수가 풀린다.
이밖에 오늘과내일(30.6%, 202만주), 미래컴퍼니(25.7% 197만주), 아토(20%, 592만주), 세종로봇(25%, 725만주), 크리스탈지노믹스(21.3%, 120만주), 손오공(22%, 222만주), 동우엠엔에프씨(20.7%, 278만주), 오디코프(22.6%, 1114만주), 모빌탑(31.0%, 103만주), 디이엔티(23.6%, 195만주) 등의 보호예수가 해제된다.
예탁결제원 측은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