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베이징 궈안, '모텔 자서 못이긴다' 핑계?

입력 2015-05-1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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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베이징 궈안의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차전 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궈안 측이 "숙소때문에 선수들 컨디션이 나쁘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전날 베이징 궈안의 그레고리오 만사노(59)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호텔과 경기장의 거리가 멀어 선수들 체력과 컨디션 조절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 궈안이 묵는 숙소는 군산에 위치한 곳으로, 대표팀도 사용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숙소와 경기장까지는 45분 정도가 소요된다.

한편 전북은 베이징 궈안 전에 이동국을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측면에는 레오나르도와 한교원이 배치됐꼬, 미드필드에는 이재성과 정훈, 최보경을 선발로 낙점했다. 김형일과 윌킨슨, 이재명, 김기희가 포백을 구성했다. 에두와 에닝요는 교체로 나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베이징 궈안은 FC서울 출신의 데얀과 하대성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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