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상백의 투구장면(사진=뉴시스)
kt는 19일 오후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7연패에서 탈출했다.
엄상백은 이날 6이닝 4피안타 1사사구를 허용했지만 탈삼진 5개를 잡아내며 NC 타선을 1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챙겼다. 올시즌 6경기째에 등판한 엄상백은 1패만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를 따내며 데뷔 첫 승리를 거뒀다. 엄상백이 호루하는 사이 kt는 NC 선발 찰리를 상대로 5이닝 동안 2점을 뽑아냈고 7회에도 2점을 추가해 승리를 굳혔다.
kt는 이날 엄상백이 3회 1점을 내줬지만 6회까지 1실점으로 호투한 뒤 최원재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최원재는 7회 1실점하며 주춤했지만 이후 시스코와 장시환이 효과적으로 이어던지며 엄상백의 승리를 지켰다.
이날 엄상백의 승리는 개인적으로 첫 승리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밖에도 kt 창단 이래 첫 토종 선발승이기도 해 그 의미는 더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