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현빈이 5년 열애 끝에 직장인 김 모 씨와 결혼한다.
박현빈은 오는 8월 8일 정오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위치한 쉐라톤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4살 연하의 김 씨와 화촉을 밝힌다.
박현빈은 2010년 지인의 소개로 김 씨를 만나 비밀리에 연애했다. 예비 신부 김 씨는 한국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단아한 한국형 미인이다.
이날 주례는 전진국 KBS 아트비전 사장이 맡는다. 축가, 사회 등 세부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박현빈 측은 “박현빈의 결혼 발표에 모두 놀랐을 것 같다. 비밀로 교제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은 신부의 배려 덕분이다. 연예인이기 때문에 누구를 사귄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이해했다. 애초 서둘러 결혼할 생각도 있었지만, 소속사를 옮기는 과정에서 일정이 8월로 확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현빈은 지난 2006년 싱글 ‘빠라빠빠’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그는 ‘곤드레 만드레’‘오빠만 믿어’‘대찬 인생’‘샤방 샤방’‘춘향아’ 등을 히트시키며 트로트계의 황태자로 군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