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방송 각본 논란 휩싸여…네티즌 “짜고 친 고스톱” vs “생방송 리허설 당연하다”

입력 2015-05-2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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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방송 전 리허설 캡처 사진 (사진제공=온라인커뮤니티)

가수 유승준의 심정 고백 방송 리허설 사진이 공개되면서 각본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오후 유승준은 홍콩에서 아프리카 TV를 통해 ‘유승준, 13년만의 최초고백 LIVE’를 방송했다.

이날 유승준은 방송을 통해 당시 그런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 병역기피와 관련된 잘못 알려진 소문에 대한 해명, 그리고 눈물의 사과를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리얼 생중계임을 강조하기 위해 유승준에게 직접 시간을 묻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

그러나 유승준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리허설’이라는 제목으로 몇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유승준은 티셔츠를 입고 카메라 앞에서 스태프들과 상의하며 생중계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 논란이 되는 점은 유승준이 앉을 자리를 비추고 있는 화면 상단에 방송에서 나온 네티즌 질문과 동일한 질문의 글귀가 적혀있었다는 것이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의 반응은 갈렸다. 네티즌 Hustle****는 “아프리카 방송이 지상파 방송도 아니고 리허설은 변명이다”라고 반응했으며, 네티즌 du****는 “사진을 보니까 미리 짜고친 고스톱 같기도 하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반면 네티즌 pils****는 “생방송인데 어떤 질문할 지 리허설 해보는게 당연하지”라고 의견을 밝혔고, 네티즌 sjh9****는 “아무리 유승준이 마음에 안들어도 이걸로 트집은 좀 아닌듯”이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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