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유럽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2130선 재탈환

입력 2015-05-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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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130포인트를 재탈환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조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37포인트(0.45%) 오른 2130.33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2120대 중반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초반 상승을 거듭한 뒤 2130선 부근에서 등락을 나타내는 중이다.

전날 ECB 집행이사회 위원인 프랑스의 브느와 꾀레는 런던의 한 회의에서 “ECB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추가로 채권 등 자산을 매입할 것”이라며 “ECB는 월평균 유동성이 600억 유로를 유지할 수 있도록 5월과 6월에 적절한 수준에서 매입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과 유로화 약세에 힘입어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ECB의 우호적인 움직임은 국내증시의 수급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2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전날보다 강한 매수흐름이다. 반면 기관은 256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투신이 순매도, 보험·은행·연기금·사모펀드가 순매수에 각각 나서는 중이다. 개인은 39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8억원, 비차익거래로 201억원을 각각 팔며 총 213억원어치의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상승세다. 전체 22개업종 가운데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업, 보험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증권업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의료정밀, 섬유의복, 의약품, 건설업 등에서도 1% 이상의 상승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운송장비,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서비스업 등도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종목 중에서도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신한지주, 기아차 등의 상승률이 1%대를 넘겼고 현대차,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삼성에스디에스, NAVER, SK텔레콤 등도 오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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