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분야 조사결과 지역 간 격차가 여전히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 따르면 복지 분야의 전국 평균 점수는 46.0점으로 나타났으며, 전년도 결과와 비교하면 1.77점 하락해 지역간 격차가 더 벌어졌다. 17개 시도의 복지 분야 ‘우수’지역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제주지역이며, ‘분발’이 필요한 지역은 전남, 경북지역이었다.
복지 분야는 전국 평균 점수가 1.77점 하락한 가운데 전년에 ‘노력’등급이었던 부산이 ‘우수’등급으로 향상됏으며 경기도도 ‘보통’등급으로 상향됐다.
교육 분야는 전국 평균점수가 67.03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결과에 비해 3.6점이 하락한 것으로 최근 3년 연속 하락하고 있어 지역 간 격차가 커졌다.
한편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지방분권화가 본격화된 2005년부터 매년 ‘전국 시・도별 장애인 복지・교육 비교’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본 조사는 17개 시・도청 및 교육청,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개발원, 한국정보화진흥원 등으로부터 지난 3월부터 자료 협조를 받아 조사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