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이 조제분유 제조상 풀리지 않던 사카자키균을 완전히 제거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제품 품질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100% 소비자 보증제도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0월 사카자키균 검출된 이후 4개월간 공장 리노베이션을 통해 첨단 무균생산시스템을 갖춰 이물질이 검출되지 않는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사카자키균은 공기나 물, 토양 등 모든 생활환경에 존재하기 때문에 멸균 제품이 아닌 분유의 특성상 소량의 균이 검출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여겨졌다.
남양유업은 그러나 무균실 속에서 생산이 이뤄져 균의 감염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공장안으로 유입되는 세균까지 걸러지는 7중의 공기필터 100개를 사용, 사카자키균 뿐 아니라 어떤 유해균 유입도 막도록 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전면 리노베이션과 사카자키균의 감염경로에 대한 철저한 분석했다”며 “9일 모든 분유제품에 사카자키균이 검출되지 않음을 선언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유업은 FDA 안전성테스크가 통과하는대로 사카자키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유럽 및 미국 등지에 수출을 늘려 5대 분유제조회사 대열에 합류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