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맞는 핸드폰요금은] wi-fi 이용하는 가정 주부라면 최저요금제가 적격

입력 2015-05-2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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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3사의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 개편으로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계층이 가정 주부이다. 가정 주부 상당수가 통화량이 많고 집이나 카페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다. 이 때문에 데이터 중심의 요금제를 잘 살펴보면 통신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구석이 많다.

2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3사의 데이터 중심의 요금체계에서 가정 주부에게 가장 효율성이 높은 요금제로는 데이터 최저요금제가 꼽히고 있다.

SK텔레콤의 경우 밴드 데이터 29요금제이고 KT는 데이터선택 299요금제, LG유플러스는 데이터중심 29.9요금제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월 부담하는 통신비는 모두 2만9900원으로 동일하다. 부가세를 포함하면 3만2890원이다.

SK텔레콤은 유무선간 음성이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KT와 LG유플러스는 무선만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제외하면 동일한 조건이다.

데이터 기본량이 이통3사 모두 300MB가 주어지고 문자는 모두 공짜다. 여기에 더해 KT는 데이터를 이월하거나 미리 당겨쓸 수 있도록 하는 '밀당' 혜택까지 있다.

가정 주부의 상당수는 통화량이나 카카오톡 같은 문자 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다. 주로 활동하는 영역도 집이나 카페이다. 집이나 카페는 무료 데이터 서비스인 와이파이(WiFi)를 이용하면 된다.

통신시장 전문가는 "가정 주부는 통화량이 많으면서도 대부분 집이나 카페 등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다"며 "이통3사 모두 무선 음성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고, WiFi망이 구축된 집이나 카페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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