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0일 최종결제일을 맞은 5월 달러선물 실물인수도 결제금액이 전월 대비 44.2% 증가한 6억5721만달러(원화 7134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결제일인 4월 22일 4억5587만달러(원화 4939억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1개월만에 다시 최고 기록을 새로 쓴 것이다.
지난 1999년 4월 달러선물시장 개설 이후로 보면 2008년 3월(7억6420만달러)과 2012년 11월(7억4846만달러)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규모가 큰 실물인수도 기록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만기일 이전에 반대매매를 하지 않고 최종결제일에 실물인수도하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달러선물시장이 일반기업 등 실수요자 중심의 환위험 관리시장으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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