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상무가 라스베이거스 세계가전쇼 CES를 앞두고 기자간담회에 가졌다.
그 동안 이 상무는 매년 행사가 있을 때 비공식적으로 인사를 나눴을 뿐 언론 접촉에 대해 자제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이 상무의 기자간담회 참석은 비록 의례적인 인사의 형식이지만 스스로 찾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 상무 기자 간담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 달라면서도 언론과의 첫번째 공식적인 만남이라고 말해 이 상무가 올해부터 대외 보폭을 넓혀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들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