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 삼성·SK만 상승 ‘쾌속질주’

입력 2015-05-21 08:38 수정 2015-05-21 10: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위 격차 역대 최소 수준

글로벌 반도체 종합순위 조사에서 한국 기업들만 유일하게 시장점유율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시장조사기관 IHS테크놀로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매출기준) ‘톱5’는 인텔(미국) 13.3%, 삼성전자 11.2%, 퀄컴(미국) 5.2%, SK하이닉스 5.1%, 마이크론(미국) 4.5%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서 톱5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상승한 곳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이었다. 인텔은 14.1%에서 0.8%포인트 떨어졌고, 퀄컴도 0.2%포인트 내려갔다. 마이크론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지난해(10.7%)보다 점유율이 0.5%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의 1분기 반도체 매출은 95억8900만 달러다. SK하이닉스도 1분기 43억47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작년(4.5%)보다 0.6%포인트나 점유율을 높였다.

인텔의 시장점유율이 하락하고, 삼성전자가 상승하면서 1, 2위 격차는 역대 최소인 2.1%포인트까지 좁혀졌다. 인텔과 삼성의 시장점유율 격차는 2013년 4.3%포인트, 2014년 3.4%포인트로 점점 줄어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SK하이닉스는 ‘톱10’ 업체 가운데 가장 큰 폭의 시장점유율 상승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마이크론을 따라 잡은 이후 시장점유율 격차를 크게 벌리고 있다.

업계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한국 기업들이 메모리 분야에서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시스템반도체 부문의 성장세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69,000
    • +1.81%
    • 이더리움
    • 5,387,000
    • +7.85%
    • 비트코인 캐시
    • 798,000
    • +6.9%
    • 리플
    • 3,409
    • -4.48%
    • 솔라나
    • 326,500
    • +2.71%
    • 에이다
    • 1,675
    • +1.15%
    • 이오스
    • 1,889
    • +25.02%
    • 트론
    • 482
    • +22.03%
    • 스텔라루멘
    • 704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700
    • +12.36%
    • 체인링크
    • 35,330
    • +4.9%
    • 샌드박스
    • 1,454
    • +37.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