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타바버라 연안에 기름 8만ℓ 유출·확산

입력 2015-05-21 0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 샌타바버라 카운티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이 파열돼 8만ℓ 가까운 기름이 유출된 후 작업자들이 해안을 청소하고 있다. (사진출처=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 주 남서부 샌타바버라 카운티 남쪽 고레타 시 인근에 매설된 송유관이 파열돼 2만1000갤런(약 7만9500ℓ)의 기름이 유출됐다.

20일(현지시간) 샌타바버라 카운티 재난대책반에 따르면 이번 기름 유출 사고 전날 오후 샌타바버라 인근 1번 해안고속도로를 따라 설치된 11마일(약 17.7km) 길이의 송유관 일부가 파손되면서 발생했다.

유출된 기름은 1번 해안고속도로 밑으로 나있는 지하배수로로 쏟아져 들어가면서 바다로 흘러들어갔다. 현재 샌타바버라 서쪽 레퓨지오 주립 해변 공원에서 캐피탄 주립 해변공원까지 9마일(14.5km) 가량 기름띠가 확산되고 있다.

레퓨지오 주립 해변공원과 캐피탄 주립 해변공원은 기름 유출이 확인된 이후 즉각 폐쇄됐다. 송유관 파열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주 해안경비대는 샌타바버라 연안에 방재선을 띄워 기름띠 제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해안가에서도 재난대책반과 소방서 대원들이 총출동해 방재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기름이 유출된 송유관은 1991년 건설된 휴스턴 소재 플레인스 올아메리칸 파이프라인사 소유로 하루 15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날부로, 한국의 모든 세대가 계엄령을 겪었다" [이슈크래커]
  • 5일 철도노조 총파업 예고…수도권전철 평시대비 75%ㆍKTX 67% 운행
  • “형식·절차 무시한 비상계엄, 尹 탄핵사유 명확”…‘내란죄’ 성립 가능성도
  • ‘계엄령 후폭풍’ 뭉치는 야권…탄핵·내란죄 고발 압박
  • 의료보건부터 회계·코딩까지…"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국비 지원 받으세요" [경제한줌]
  • 헌재 정상화 시급해졌다…‘6인 재판관’ 체제론 탄핵 심판 부담
  • 한밤 난데없는 비상계엄...그날 용산에선 무슨 일이
  • [종합]발걸음 무거운 출근길...계엄령에 파업까지 민심도 뒤숭숭
  • 오늘의 상승종목

  • 1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100,000
    • +2.16%
    • 이더리움
    • 5,385,000
    • +7.74%
    • 비트코인 캐시
    • 798,500
    • +6.89%
    • 리플
    • 3,404
    • -5.21%
    • 솔라나
    • 326,900
    • +2.57%
    • 에이다
    • 1,676
    • +0.72%
    • 이오스
    • 1,889
    • +24.77%
    • 트론
    • 482
    • +13.95%
    • 스텔라루멘
    • 704
    • -1.4%
    • 비트코인에스브이
    • 112,600
    • +11.82%
    • 체인링크
    • 35,030
    • +2.67%
    • 샌드박스
    • 1,447
    • +36.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