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부의 날, 세계 최고령 신혼 부부 나이합은 무려 195세

입력 2015-05-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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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부의 날, 세계 최고령 신혼 부부 나이합은 무려 195세

(SWNS 홈페이지)

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세계 최고령 신혼 부부 소식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영국인 조지 커비(103) 할아버지와 도린 럭키(92) 할머니는 오는 6월13일 영국 남동부 이스트번에서 화촉을 밝힌다. 이날은 커비 할아버지의 103번째 생일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이들은 세계 최고령 신혼부부 기록을 깨게 된다. 이들이 결혼할 때의 나이를 합하면 195년 281일이다. 2013년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신기록은 188년이었다.

이들은 1988년 커비 할아버지가 두 번째 이혼을 했을 때 처음 만났다. 당시 럭키 할머니는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지내고 있었다. 이후 이들은 27년간 연인 관계로 지내왔다.

커비 할아버지는 "지난 밸런타인데이에 청혼했다”며 “일어날 수 없을까봐 럭키 앞에서 무릎을 꿇진 않았다"고 말했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3년 12월 18일 '부부의 날 위원회'가 제출한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이 국회 본회의에서 결의되면서 제정됐다. 부부의 날은 지난 200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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