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오는 6월 15일부터 시행되는 가격제한폭 확대와 관련해 거래대금 증가 가능성은 있지만 지속 여부는 불명확하다고 전망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상하한폭 확대 시기 회전율 상승과 시총 증가가 맞물리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한 적이 있다”며 “다만 이는 1998년 가격제한폭 확대 당시 IMF직후 경기 급반등 상황 등 주식시장 여건이 더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높아진 코스닥 회전율을 감안하면 단기적인 거래대금 증가는 가능하지만 지속성은 불명확하다”며 “가격제한폭 없는 서구권 주식시장의 경우 높은 기관투자자 비중 등의 이유로 시가총액 회전율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용거래 잔고는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