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CUV 컨셉카 'Kue'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첫 공개

입력 2007-01-0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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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크로스오버 컨셉카 'Kue(사진)'를 전세계에 첫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9일 "미국 현지시간 8일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CUV 컨셉카인 'Ku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Kue'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 연구소에서 제작한 대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 컨셉카로서 최근 자동차업계의 크로스오버적 경향을 반영해 SUV와 세단의 장점을 고루 갖췄다.

기아차는 "'Kue'는 '기아(Kia)자동차의 미래 디자인의 신호(Cue)'에서 유래했다"며 "이 컨셉카를 통해 기아차가 앞으로 선보일 미래 디자인 컨셉을 엿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Kue'는 4.6 8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4인승 4륜구동 크로스오버차량으로 자동순항시스템 등 첨단주행장치를 장착하는 등 성능측면에서 크로스오버 차량에 대한 접근을 시도했다.

이날 'Kue(큐)'를 소개한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컨셉카 큐는 캘리포니아 디자인 센터에서 개발돼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인 '직선의 단순화'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신차인 'CUV 뉴카렌스(수출명:론도)'와 부분변경모델인 '뉴오피러스(수출명:아만티)' 등을 본격 투입해 올해 36만대를 미국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미국시장 판매기록인 29만4302대보다 22.3% 늘어난 수치이다.

올해 초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북미형 뉴카렌스(수출명:론도)'는 ▲2.4 ▲2.7 가솔린 엔진을 장착했으며 기아차가 북미시장에 처음 선보이는 CUV 모델이다.

한편 기아차는 이달 21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개최되는 '2007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29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컨셉카 Kue ▲CUV 뉴카렌스(수출명:론도, Rondo) ▲뉴오피러스 ▲뉴쏘렌토 등 총 13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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