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냄새를 보는 소녀(사진=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남궁민이 처절하게 도주하다 체포됐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15회에서는 권재희(남궁민)가 염미 반장(윤진서)을 살해하는데 실패한 후 도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재희는 염미가 있는 밀실에 가스를 투입해 그를 죽이려 했지만 무각(박유천)의 급습으로 실패했다. 이에 재희는 도주를 시도한다. 특히 재희는 다급한 와중에도 자신이 지금까지 살해한 인물들의 목록이자 그들의 인생이 담긴 자서전을 가방에 챙겼다.
그러나 재희는 무각에게 꼬리를 밟혔고, 엎드리라는 무각을 향해 "나 그냥 보내주면 안될까?"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무각이 "경고하는데 한 마디만 더하면 죽인다"라고 말하자 재희는 무각을 자극하려는 듯 "안되겠다 내가 동생을 죽였지"라고 비아냥거렸다. 결국 무각은 재희의 가슴에 총을 쐈다.
재희는 피를 흘리는 처참한 모습으로 계속 도망치려 했지만 집 앞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의해 붙잡히고 만다.
피해자들의 자서전에 집착하는 재희는 무각이 자서전을 보려 하자 "안돼 건드리지마. 손대지마"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체포된 재희가 탄 호송차가 한강에 추락하면서 재희는 사라졌다.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