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男, 중동 호흡기증후군 환자와 2인실 동거 후 '발열'…메르스 감염됐나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와 함께 병실을 쓴 70대 남성이 발열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연된 것으로 확인된 A씨(68)와 병원 2인실에 함께 입원했던 다른 환자 B씨(76)도 발열 증세를 보였다.
현재 질병관리본부는 B씨를 국가지정 입원치료 격리 병상으로 옮겨 진단검사에 들어간 상태다. 앞서 A씨를 간호했던 A씨 부인은 가벼운 호흡기 증상을 보이다 검사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가 거친 3개 병원의 의료진에게선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A씨가 현재 고열 등에 시달리고 있지만 생명이 위급한 정도의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70대 男, 중동 호흡기증후군 환자와 2인실 동거 후 '발열'…메르스 감염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