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애널들, 네이버에 모인 까닭은?…라인 상장 관련 비공개 설명

입력 2015-05-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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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애널리스트들이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 비공개로 모였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네이버의 라인(LINE) 상장과 관련한 입장을 듣기 위한 자리였다.

21일 네이버 등에 따르면 네이버 초청으로 국내외 애널리스트 40여명이 20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1시간동안 서울 역삼동 네이버 파트너스퀘어에서 라인의 상장계획과 관련한 비공개 IR(기업설명회)이 열렸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IR행사는 황인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직접 국내외 애널리스트를 상대로 라인의 상장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네이버 관계자는 "시장과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라인 상장과 관련한 얘기가 나오고 있어 관련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한 비공개 IR을 진행하게 됐다"며 "황 CFO가 애널리스트들이 궁금해 하는 라인 상장과 관련한 설명을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황 CFO는 라인의 상장과 관련해서 애널리스트들의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황 CFO는 "라인의 상장계획과 관련한 입장 변화는 없다"며 "다만 구체적인 상장 시점이나 공모 등의 세부적인 계획은 확정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라인의 상장 백지화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블룸버그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라인의 연내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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