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6' 이은 차기 제품 나오나?… ‘프로젝트 제로’ 시동

입력 2015-05-21 12:41 수정 2015-05-21 12: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갤럭시노트 엣지 개발명 ‘프로젝트 제로2’ 수면 위 부상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V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이달 초 출시한 새 전략스마트폰 판매량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엔 실적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S6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6에 이어 또 하나의 ‘제로 프로젝트’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선다.

20일(현지시간) 해외 IT매체 삼모바일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의 개발 암호명을 ‘프로젝트 젠(Zen)’에서 ‘프로젝트 제로(Zero)2’로 변경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프로젝트 노블(Noble)’이라는 암호명을 갤럭시노트5에, ‘프로젝트 젠’이라는 이름은 갤럭시노트5 엣지에 붙이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었다.

갤럭시노트 엣지는 갤럭시S6엣지와 같이 듀얼 엣지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개발명이 프로젝트 제로2인 점을 미뤄볼 때 갤럭시노트 엣지는 갤럭시노트5의 파생버전이 아니라 갤럭시S6엣지의 변형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도 나온다. 갤럭시S6의 암호명은 '프로젝트 제로'였다.

프로젝트제로2 스마트폰의 모델명은 SM-G928이다. 이는 갤럭시S6(SM-G920) 및 갤럭시S6엣지(SM-G925)와 유사하다. 갤럭시노트5의 모델명은 SM-N920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갤럭시노트 엣지는 크기가 커진 갤럭시S6 엣지 버전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삼성은 갤럭시S5의 부진과 실적이 떨어진 상황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의지로 갤럭시S6의 코드명을 프로젝트 제로로 붙여, 새로운 버전의 갤럭시 시리즈를 개발했다. 갤럭시S6는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특히 획기적인 디자인인 엣지 모델이 인기를 끌면서 한 때 골드 엣지 모델을 구매하기 쉽지 않은 상황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이번 갤럭시노트5 엣지 모델의 프로젝트명인 프로젝트 제로2도 갤럭시S6부터 이어진 초심 의지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패블릿인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처음 선보이며 패블릿 시장을 개척,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로 올라서는 발판으로 삼았다. 그러나 지난해 애플이 내놓은 대화면 스마트폰 버전 아이폰6 플러스가 예상밖의 인기를 끌면서 삼성으로선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삼성전자 모델이 스마트폰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해 갤럭시노트의 대화면 사용성을 극대화한 '갤럭시노트 엣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금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노트5는 2K, 또는 4K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엑시노스 7422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엔 삼성의 전통적인 S펜이 부착된다. 이 단말기는 역시 9월에 발표될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6S플러스와 경쟁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엣지 버전은 5.4인치 혹은 5.5인치 수퍼 아몰레드 듀얼 엣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냅드래곤 808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32GB 저장공간, 16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5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엣지 버전에는 갤럭시노트의 트레이드마크였던 'S펜' 기능이 빠질 것으로 보인다. 대신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 엣지용 'S뷰 커버', '클리어뷰 케이스'를 출시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키보드 커버'라고 불리는 새로운 액세서리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이는 태블릿용 탈부착 키보드 케이스와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 엣지 차기작은 오는 9월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5에서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5가 7월에 나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은 이 소문을 일축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467,000
    • +3.94%
    • 이더리움
    • 4,997,000
    • +7.37%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4.08%
    • 리플
    • 2,073
    • +4.33%
    • 솔라나
    • 334,200
    • +3.4%
    • 에이다
    • 1,412
    • +5.45%
    • 이오스
    • 1,135
    • +1.79%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3
    • +1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3.82%
    • 체인링크
    • 25,260
    • +4.6%
    • 샌드박스
    • 864
    • -0.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