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리 체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나?
▲기사 내용과 무관.(사진=연합뉴스)
보건당국이 중동 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리 체계를 현재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가전염병 관리체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 단계로 나뉜다. 질병관리본부는 그간 메르스에 대해 '관심'의 관리 체계를 발령했지만 20일 국내 첫 감염환자가 발생하면서 '주의'로 격상했었다.
해외에 신종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관심' 단계에 돌입해 감염병 징후 활동을 감시하고, 해외 신종 전염병의 국내 유입이 확인되면 '주의'로 올린다.
해외의 신종 전염병이 국내에 유입되고서 다른 지역으로 전파된 상황에는 '경계'가, 이 전염병이 전국으로 확대되면 '심각' 단계로 다시 격상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1일 오전 전문가회의를 열어 메르스 관련한 관리체계를 상향할지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중동 호흡기증후군 '메르스' 관리 체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