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운용 "변동성 확대 국면…자산배분 전략이 대안 "

입력 2015-05-21 15:35 수정 2015-05-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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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UBS자산운용은 변동성 확대 국면에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투자 전략이 대안이라고 21일 밝혔다.

하나UBS운용은 이장호 글로벌자산운용 본부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난 5년간 자산배분 전략을 살펴보고 수익률을 분석해보면 국내 주식과 채권에 한정된 투자보다는 국내주식과 채권에 글로벌 주식, 채권, 헤지펀드를 섞어 운용할 경우 수익률이 더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고객 니즈에 맞는 자산배분을 통해 시장별 수익률을 추정하고 변동성을 감안해 자산간 수익률에 맞춰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다.

이 본부장은 “향후 글로벌 저금리 환경에서 다양한 수익원을 찾아 위험을 감수하는 새로운 시도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은 저금리 상황의 전환에 수반할 후폭풍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최근 주요 선진국들의 국채 가격 급락은 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견해다.

이 본부장은 “이같은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방안으로써 글로벌의 다양한 자산들에 대한 합리적 분산 포트폴리오, 그리고 시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운용전략술로 GTAA전략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하나UBS운용은 300개에 달하는 지수가 반영된 시장을 반영해 2조 달러에 달하는 고객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주요전략은 글로벌 자산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운용하는 'GTAA(Global Tactical Asset Allocation)'를 활용중인 것.

일반적인 전략적 자산 배분(SAA) 펀드가 주식과 채권, 지역별 분산투자 중심이지만 GTAA는 대체자산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헤지펀드도 적극적으로 편입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3~6개월 주기로 포트폴리오를 자주 바꾼다는 점도 일반적인 자산배분 전략과 차이가 있다.

하나UBS운용 GTAA전략 상품은 지난해 9월 출시한 '행복knowhow연금펀드'가 대표적이다.

이 펀드는 국내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춰 국내 주식과 채권을 포함하고 선진국 중심의 주식과 채권, 이들 외에 절대수익 추구 전략을 포함한 글로벌 자산배분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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