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ㆍLA 다저스)의 어깨 수술을 집도할 닐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학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엘라트레체 박사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류현진의 어깨 관절경 수술을 직접 집도할 예정이다. 앤드루 프리스먼 LA 다저스 사장과 엘라트레체 박사는 류현진의 재활 상태에 대해 논의를 거쳐 수술을 결정했다.
LA 다저스 팀 주치의기도 한 닐 엘라트레체 박사는 미국 정형외과 주간지 ‘오소페딕스 디스 위크(Orthopedics this week)’에서 꼽은 전미 최고의 스포츠 의학 전문가 19인에 포함됐다. ‘블리처 리포트’와 ‘베이스볼 프로스펙터스’는 그를 ‘슈퍼 서전(Super surgeon)’으로, ‘슈퍼닥터스 닷컴’은 ‘캘리포니아 남부 슈퍼 닥터’로 선정하기도 했다.
닐 엘라트레체 박사는 LA 다저스 팀 주치의를 비롯해 미국프로아이스하키(NHL) 애너하임 마이티덕스, LA 킹스, 미국프로풋볼(NFL) 세인트루이스 램스, 골프 PGA 투어의 의학 자문을 맡고 있다.
한편 류현진이 수술을 받게 될 병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엘라트레체 박사는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의 이사를 맡고 있다. 컬란-조브 정형외과 클리닉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에서 활약하는 배영수(34ㆍ한화 이글스)와 한기주(28ㆍ기아 타이거즈) 등이 팔꿈치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