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Q&A]"잠복기는 14일…국내 유행 가능성 적어"

입력 2015-05-2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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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감염된 국내 환자가 처음으로 확인된 가운데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입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열감지기를 통과하고 있다.(연합뉴스)
중동발 전염병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국내 감염자가 이틀새 세명이나 발생, 공포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메르스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임과 동시에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설명하며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있다.

메르스에 대한 질병관리본부의 설명을 일움일답으로 정리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이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이다. 코로나바이러스는 사람과 동물에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질병통제청의 지난 16일까지 통계를 보면 2012년 4월 처 발생 후 중동지역외 유럽 등 23개국에서 총 1142명의 환자가 감염됐으며 이 중 465명이 사망했다.

△사람들은 어떤 경로로 감염되나

-명확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든 환자들이 직·간접적으로 중동지역,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와 연관이 있다. 해외여행이나 해외근무 등으로 중동지역에서 체류하였거나 낙타 시장이나 농장을 방문해 낙타와의 접촉한 경우 발병했다는 사레들이 보고되고 있다.

△감염시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곤란, 숨가뿜 등 호흡기 증상을 동반한다. 또한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에서는 폐렴, 신부전 등 합병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잠복기는?

-평균 5일(최소 2~최장 14일) 정도로 추정된다. 잠복기는 사람마다 다를 가능성이 있다.

△치료제는 있나?

-현재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다.

△사람 사이에 전파가 일어나나

-확진환자와의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경우에서 제한적으로 사람 간 전파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유행을 일으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 정확한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비말(침), 공기 전파, 직접접촉을 통해 사람 간 감염이 일어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감연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사람이 밀집된 장소를 가급적 피하고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삼가는 한편 △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등 일반적인 호흡기 질환 감염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해당 지역 방문후 증상이 있으면?

-중동지역을 여행한 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발생한 경우, 공항검역소나(입국 시), 거주 지역 보건소(귀국 이후)에 필히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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