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내린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15)…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라”

입력 2015-05-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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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제는 ‘패스파인더’… 해외 개발사 강연, 신작 소개 등 진행

(넥슨)

국내에서 최대 규모로 열리는 개발자 축제인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NDC 15)’가 21일 막을 내렸다.

19일부터 3일간 넥슨 판교 사옥과 주변 발표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주제는 ‘패스파인더(Pathfinder: 개척자)’다. 지금까지 게임산업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 새로운 길을 찾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날에는 장르, 플랫폼에 국한하지 않고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 개발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에는 클래시 오브 클랜의 ‘슈퍼셀’, 길건너 친구들의 ‘힙스터웨일’ 등 해외 유명 개발사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과 노하우를 나누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루 종웨이 클래시 오브 클랜 프로그래머는 “작은 팀을 통해 게임을 개발하기 때문에 시장대응과 업데이트 등이 빠르다”며 “냉정하게 결정하는 것이 시장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해외 인사 강연 외에도 현재 개발하고 있는 게임 신작 공개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전시도 함께 진행됐다. 마비노기 듀얼, 야생의 땅:듀랑고, 프로젝트FM(가제), 프로젝트HOH(가제) 등과 더불어 자회사 띵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삼국지조조전 Online’, 엔도어즈의 ‘광개토태왕’, 넥슨지티의 ‘서든어택2’ 등 총 7종의 신작과 관련된 강연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도미네이션즈’, ‘용사X용사’ 등 넥슨과 넥슨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 입주사의 모바일 신작 체험 부스도 마련돼 관람객의 관심을 이끌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는 “넥슨은 다른 패스파인더들과 만나고 이야기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며 “NDC는 재미있고 혁신적인 게임을 통해 게임 산업의 다음 세대를 열어갈 수 있는 베이스캠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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