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승민 선수(사진=롯데자이언츠 공식 홈페이지)
구승민은 21일 기아 타이거즈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이하 KBO 프로야구)’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해 1군 첫 경기를 갖고 있다. 양 팀이 주중 3연전에서 1승1패를 주고 받은만큼 이목이 집중된 데뷔전이다.
1990년생인 구승민은 청원고와 홍익대를 졸업한 뒤 2013년 6라운드 52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루키’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6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1군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 0.2이닝 2타자를 상대한게 이전까지의 유일한 1군 등판 기록이다.
구승민은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데다 공이 낮은 선수다. 구속이 145km까지 나오는 데다 직구가 낮게 들어와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운 공을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라이더를 구사하며 주무기는 체인지업이다.
김기태 기아 타이거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퓨처스리그에서 구승민을 상대한 적이 있다는 박준태를 불러 어떤 투수인지 확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