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원종범 스맥 대표 “금속 소재 3D 프린터 7월 출격”… 올해 中 공략 원년

입력 2015-05-22 08:32 수정 2015-05-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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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5-05-2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 돋보기] 스맥이 오는 7월 금속파우더를 소재로 한 3D프린터를 출시한다. 3D프린터 기술을 응용한 장비인 3D레이저 열처리 장비는 이미 삼성전자에 1대를 납품했다. 특히 올해는 공장기계, 로봇, 3D프린터 등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원종범<사진> 스맥 대표이사는 21일 부산국제기계대전(BUTECH, 부텍)이 열리는 부산 벡스코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갖고 “전방 산업의 꾸준한 성장세와 중국시장의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스맥은 지난해 1397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는 이보다 15% 가까이 더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수익성도 물론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를 중국 시장 공략 원년으로 삼았다. 이미 지난해 중국 수출물량은 77억원으로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지만, 아직은 걸음마라는 분석이다. 제대로 된 공략을 통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것. 이를 위해 이번 부텍에 중국 22개 딜러 대표 7명을 초청했다.

원 대표는 “중국 딜러들이 절강성 지역 전시장에 로봇 자동화 세트를 세팅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며 “6월 이후 대규모 수주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맥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이 될 3D프린터도 출격을 앞뒀다. 원종범 대표는 “3D프린터 출시는 7월정도로 예상하는데, 그때쯤 되면 바로 수주에 들어갈 것”이라며 “국내 3D프린트 제작업체들이 대부분 플라스틱 소재에 집중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개발중인 3D프린터는 1차 프로토 타입이 완성됐고, 출력물의 마감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밀링 절삭기능을 추가한 프린터의 개발 완료를 눈앞에 두고 있다. 3D프린터를 응용한 3D레이저 열처리 장비는 삼성과 협력해서 특허 출원을 검토 중이다.

통신사업부의 경우,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한 흑자전환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다. 이성재 통신사업부 사장은 “지난 해부터는 국내를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며 “일본, 동남아, 이란 등에서 소기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와이파이 콜링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와이파이 콜링이란 이통사의 무선망 대신 와이파이 접속을 통한 유선망을 통해 통화할 수 있는 방식을 말한다. 이성재 사장은 “북미 지역 통신 사업자와 협의에 나섰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삼성탈레스와 손잡고 군의 차기 위성통신 체계사업에도 합류했다. 내년까지 시제품을 납품하며, 본격적인 양산은 2017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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