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호 홈런 '쾅'…日 매체 "적시타 때리는 만족스러운 선수" 평가
(사진=AP/뉴시스)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하는 거포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17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장타 행진을 재개했다. 또 시즌 11호 홈런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대호는 21일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소프트뱅크도 10-6으로 오릭스를 제압했다.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던 이대호는 이날 시즌 11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1득점을 올리는 쾌거를 기록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대호의 활약에 대해 "개인 통산 가장 긴 1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5월 들어 전 경기 안타 행진이다. 시즌 초 부진했던 그는 단숨에 3할 타자로 올라섰다"고 평했다.
스포츠 닛폰은 이대호는 "중요한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리는 만족스러운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대호 11호 홈런 소식에 야구팬들은 온라인상에 "이대호 11호 홈런, 다시 살아난 타격감" "거포의 자존심 이대호 11호 홈런" "일본 투수들 찔끔하겠네. 이대호 11호 홈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