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200만명 시대, 컨설팅 등 취업 준비 지원 절실

입력 2015-05-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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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면접 등 집중 트레이닝으로 실전 감각 익혀

얼마 전 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에서 취준생의 하루를 다뤘다. 방송에서는 부모님에 대한 죄송한 마음에 사는 곳도 알려주지 않고 월 30만원의 생활비로 취업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취업준비생의 모습을 다뤘다. 해당 방송은 이들의 공감을 사며 화제를 모았다.

취업준비생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취준생 200만 명 시대를 탈피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각종 취업 특강, 모의면접, 자기소개서 첨삭 등 다양한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역시 지난 16일 취업 컨설팅 기업 더와이파트너스㈜와 함께 4학년 학생들 40여 명을 대상으로 JOB워크샵을 실시했다. 현직 대기업 및 다국적기업 매니저급 이상의 13명의 컨설턴트가 숭실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모의면접를 실시하며 Q&A시간을 통해 취업에 대한 궁금증 해소해줘 호평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JOB워크샵'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뤄졌다. 'JOB워크샵'에서는 실제 기업 면접과 매우 유사한 일반 모의면접, 토론면접, 외국어 집중면접 등을 트레이닝했다. 학생들의 기본적인 면접 자세부터 시선처리, 답변내용 등 면접에 대한 모든 사항을 꼼꼼히 체크해 피드백을 줬다.

이에 숭실대 경제학과 재학생은 "이번 JOB워크샵의 강도높은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마치 실제 기업의 면접현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동안 면접 시 고배를 마셨던 원인을 돌아볼 수 있었고, 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점들을 활용해 원하는 기업에 합격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Q&A에서는 매니저 급 이상의 현직자들이 기업의 다양한 직무에 대해 설명하며, 학생들이 취업에 관해 잘못된 정보를 접해 오해하고 있는 사항들을 전함과 동시에 민감한 질문에 대한 생생한 답변을 전해 취준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숭실대 경제학과 박창수 교수는 "지난 해에도 JOB워크샵을 진행했는데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올해에도 진행하게 됐다. 매 번 재능 기부를 펼쳐주시는 더와이파트너스 컨설턴트 관계자들에게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올 상반기 말까지 계속되는 취업멘토링을 통해 경제학과 학생들 모두가 원하는 기업에서 즐겁게 일하는 신입사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와이파트너스㈜의 배 헌 대표(숭실대 겸임교수, ㈜비에이치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취업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여기는 업체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사명감 없는 취업컨설턴트, 부실한 모의면접, 뻔한 내용으로 이루어지는 기존 취업 특강 등으로 인해 많은 취업준비생들이 돈과 시간을 낭비하며 피해를 보고있다"며 "더와이파트너스는 간절한 마음으로 인생의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만을 제공할 것이며, 항상 긍정에너지를 발산하는 컨설턴트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더와이파트너스㈜는 작년 6월 연세대 MBA학생으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출발했으며, 봉사정신을 근간으로 한 취업 및 취업멘토링을 전문으로 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지난 4월에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경영전문대학원 공동 개최로 JOB 워크샵을 열어 학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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