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페이스북에 "늦는 여배우 꾸짖었다고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 당했다"

입력 2015-05-22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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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페이스북에 "늦는 여배우 꾸짖었다고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 당했다"

(김부선 페이스북 캡처)

JTBC '엄마가 보고싶다'에서 하차된 게 억울하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2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녹화 당시 "2시간 이상 지각하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부선은 자신이 하차 당하게 된 이유가 한 여배우를 꾸짖어서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부선은 "담당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우에게 우쭈쭈만 해대고 난 그 꼴 절대 못 보고"라며 "(본인이) 녹화 늦어서 미안하다는 사과 한마디는 하고 시작해야하는 거 아니냐고 꾸짖었다가 졸지에 나만 '엄마가 보고있다' 하차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JTBC도 비난했다. 김부선은 계약 당시 "2주에 한번 녹화한다고 부담없이 함께하자고, 프로그램 폐지될 때까지 함께 하자고 약속 하더니 매주 불러내서 녹화시켰다"며 "(자신은) 단 한번도 항의하거나 촬영에 늦거나 미팅에 빠지거나 스텝들에게 피해준 적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당신들과 공적인 약속지킨다고 광고 날아간 거 3500만원과 장자연사건 유죄 벌금 민형사 포함 1000만원 토탈 4500만원만 인간적으로 입금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JTBC 예능프로그램 '엄마가 보고있다' 개편에 따라 기존 출연진 중 김부선·원기준·김강현이 하차하게 됐다.

'엄마가 보고있다'는 엄마가 자녀의 생활을 관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MC이본, 장동민, 강민혁과 다양한 연령대를 대표해 선발된 '엄마군단' 김부선, 염동헌, 황석정, 원기준, 박준면, 김강현, 정이랑(정명옥), 신지훈 등 8인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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