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학생 수업도중 선생 폭행…"이것이 일본 교육의 현실이다"

입력 2015-05-22 15:17 수정 2015-05-22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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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학생 수업도중 선생 폭행 영상 확산…"이것이 일본 교육의 현실이다"

('windXXXXX' 트위터 캡처)

"이것이 일본 아이치현 모 고등학교의 현실이다".

일본의 한 고등학교 교실. 수업 중에 한 남학생이 일어나 교실 앞으로 나선다. 이윽고 옆의 선생을 밀치고 다리를 걸어 넘어트린다. 무슨 영문인 지 알 수 없다. 선생은 저항을 하지 않는다. 선생이 고꾸라져도 주변 학생은 아무도 돕지 않는다. 오히려 깔깔 웃기만 한다.

드라마나 영화 속 무너진 교권을 표현할 때 나오는 내용같은 일이 실제 벌어졌다. 그리고 그 장면을 담은 영상이 최근 일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타고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일본 사회의 심각한 교권 추락 문제를 정확히 집어내고 있다.

최초 영상이 올라온 건 지난 17일이다. 영상을 최초로 올린 트위터리안은 "이것이 일본 아이치 현 모 고교의 현실이다"라는 태그를 달며 경종을 울리고 있다. 이에 일본 네티즌은 "있을 수 없는 패륜 범죄"라며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이 영상은 게시된 지 채 일주일이 지나지도 않았지만, 약 2만4000의 리트윗을 기록하며 계속 확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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