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주한대사관들이 낸 기부금을 모아 네팔돕기 성금으로 쾌척했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열린 '지구촌나눔한마당축제'에 참여한 주한 외국공관들이 기부한 1080만원을 네팔 지진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축제에 참여한 66개국 주한대사관 중 33개국 대사관은 전통음식과 풍물을 판 수익금을 시에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한독일대사관은 참여 대사관 중 최고액수인 270만원을 기부했고, 프랑스와 과테말라, 알제리, 아제르바이잔 등도 기부에 참여했다.
시는 축제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한 김치 홍보를 위해 김치덮밥 등을 판매한 수익금 104만원도 모금회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는 네팔 지진피해 복구를 위해 지난달 1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