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고객만족(CS)추진단 및 점포전략부를 신설하고 PB사업단을 확대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업은행은 10일 영업력 강화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고객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고객만족추진단이 신설되고 기존의 PB사업부가 PB사업단으로 확대된다. 또 자금운용부와 문화홍보부를 확대하고 조달 부문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영업부'도 신설된다.
이로써 기업은행은 9사업본부 5사업단 1연구소 41부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신설되는 고개만족추진단에는 CS추진부와 고객지원실, 문화홍보부, CRM팀로 구성되는 등 고객서비스와 홍보를 강화하도록 했다. 또 기존의 PB사업부를 PB사업단으로 확대ㆍ개편하고 PB 전문점을 확대하는 등 PB 영업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을 전담 관리하는 기관영업부를 신설해 수도권 지역의 일정금액 이상의 금리 입찰형 공공기관을 전담 관리하도록 하는 등 자금 조달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기업고객본부는 기업의 자금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종합 CMS팀을 흡수해 기업고객을 위한 상품개발과 관리, 마케팅을 전담하는 기업금융부와 기업고객부, 기업마케팅부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이와 함께 올해 대폭적인 점포 확충을 앞두고 ‘점포전략부’를 신설했으며,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윤리․준법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준법지원실’을 신설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영업 조직 확대에 필요한 인원은 1월 정기 인사이동과 신입행원 채용 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