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모바일 개인화 설정 기능인 ‘메인 편집 기능’을 추가한 이후 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주제판은 선택해 이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 네이버에서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원하는 주제판을 선택하고 순서를 변경할 수 있는 메인 편집 기능을 활용하는 이용자가 개편 2달 만에 전체 이용자의23%을 넘어섰다.
또한 이 중 ‘뉴스’판이 아닌 ‘연예’, ‘동영상’, ‘쇼핑’ 등 본인이 원하는 주제판을 모바일 메인 첫 페이지로 설정한 이용자도 약 22만명에 달한다. 작은 화면에서 콘텐츠를 이용하는 모바일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개인화 설정 기능을 적용한 것이 모바일 네이버를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월 개편 때 처음으로 개설된 '패션, 뷰티'판도 인기다. '패션, 뷰티'판은 기본으로 노출되는 다른 주제판과는 달리 이용자가 직접 설정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달만에 기본 설정 이용자 15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지난달 부터 ‘쇼핑’판을 시작으로 ‘패션, 뷰티’, ‘20PICK’ 판 등 특정 이용자들의 니즈가 높은 주제판에서는 이용자 로그인 정보에 기반해 맞춤화된 정보를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총괄이사는 “모바일에서는 맞춤형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니즈가 크고 로그인 기반 이용자가 많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용자에 대해 고민해나가면서 만족도를 높여가기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