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상암동 호루라기 ‘블락비 태일’, 지코 보다 뜨겠다…“목소리 완전 내스타일”

입력 2015-05-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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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복면가왕 캡쳐)

‘복면가왕’ 상암동 호루라기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네티즌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고주파 쌍더듬이와 상암동 호루라기가 2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주파 쌍더듬이’는 가수 임재범의 ‘너를 위해’를 여성의 감성으로 불렀다. 이에 맞서는 ‘상암동 호루라기’는 가수 신혜성·이지훈의 ‘인형’을 아름다운 미성으로 열창했다.

정체를 두고 블락비 태일, 슈퍼주니어 려욱 등의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고주파 쌍더듬이에 패한 상암동 호루라기의 복면이 벗겨졌다. 그 결과 블락비 멤버 태일로 밝혀졌다.

탈락한 블락비 리드 보컬 태일은 “사실 '블락비 하면 지코지'라는 반응 때문에 이 프로에 나오고 싶었다. 그룹 자체가 거친 노래만 하다보니 내 목소리가 들어가는 노래가 많이 없다. 그래서 여기에 나와 노래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태일은 “이 프로에 나오기 위해 준비를 많이 했는데 노력하는 가수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느꼈다. 노력하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후 상암동 호루라기의 반전 결과에 네티즌들의 호응이 더 열기를 띄고 있다.

네티즌들은 “상암동 호루라기가 블락비 태일이라니, 목소리만 듣고 완전 내스타일 반했다” “블락 태일, 앞으로도 상암동 호루라기 처럼 발라드 불러줘” “블락비 태일, 이제 지코 보다 더 존재감 더 알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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