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정명훈과 서울시향-브람스 스페셜’ 후원 약정식을 9일 오후 세종문화회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약정은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올 한해 동안 브람스의 교향곡과 관현악곡, 실내악을 9차례에 걸쳐 나눠 연주하는 프로젝트로 9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연주회가 시작됐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후원약정을 통해 정통문화예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후원금과 공동 홍보활동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지역주민과 인근 직장인을 위한 테마음악회인 ‘하나여의도클래식’을 매달 개최해 친근한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클래식음악을 좋아하는 은행고객을 대상으로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주 목요일 클래식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02년에는 국내은행 중 처음으로 영화산업발전을 위해 ‘하나 시네마투자신탁’, 2004년 11월에는 뮤지컬펀드인 ‘아이다펀드’시판 등 문화산업관련상품 개발을 통해 문화은행이라는 이미지를 알린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홍보팀 관계자는 “문화예술단체와 기업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가 이상적인 문화예술 후원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향한 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후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서울시립교향악단 이팔성 사장, 정명훈 씨, 하나금융지주 윤교중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