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닷새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25일 오후 3시25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말보다 125.28포인트(2.69%) 뛴 4782.8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키웠다. 항공기 제조, 방직기계, 선박 제조, 도로교량, 전력, 건축자재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정부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를 비롯한 정책들이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증시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상승장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오전에는 상하이종합지수와 선전 지수 모두 거래대금이 5000억 위안을 넘어설 정도로 거래가 활발했다.
정부가 고시하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도 상승했다.
중국 외환교역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중간가격(기준가격)을 전날보다 0.0034위안 오른 6.1165위안으로 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