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호야, 본명은 ‘이호동’ 개명 이유는 ‘강호동’ 때문?

입력 2015-05-2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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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트 호야와 강호동(사진=KBS우리동네예체능 캡처 )

SBS 드라마 ‘가면’에 출연하는 인피니트 멤버 호야의 본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 출연한 호야는 다섯 번째 종목인 태권도 경기를 함께할 단원을 뽑기 위한 일반인 오디션에 참여했다.

이날 강호동은 호야에게 “우리는 호야, 호동 이름이 비슷하다”고 말하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호야는 “사실 밝힐 게 있다. 방송에서 처음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어 호야는 “지금 본명으로 알려진 이호원이라는 이름은 개명을 한 것”이라면서 “본명은 이호동이었다”고 말해 강호동을 깜짝 놀라게 햇다.

호야는 “(강호동) 형님 때문에 개명을 했다. 한참 ‘소나기’에서 바보 흉내를 낼 때 친구들이 놀려서 매일 울었다. 한 두 달 동안 울었던 것 같다. 그래서 부모님이 바꿔주셨다”고 개명에 얽힌 사연을 털어놨고, 이에 강호동은 어쩔 줄을 몰라했다.

강호동은 “긍정적인 영향을 줬어야 했는데”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뭔가 반가우면서도 속상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호야가 출연하는 ‘가면’은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를 그려갈 드라마로 27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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