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놓치면 안되는 오늘 아침뉴스] 5월 26일

입력 2015-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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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레슬러 이왕표가 25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이왕표 은퇴 기념 포에버 챔피언’ 2015 국제프로레슬링대회에 참석해 은퇴식을 갖던 중 눈물을 보이고 있다. 이날 WWA 헤비급과 울트라 FC 헤비급 등 7차례나 챔피언에 오르며 한국프로레슬링을 이끌어온 이왕표는 은퇴식을 끝으로 40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사진=뉴시스 )


◆ 메르스 4번째 환자 발생…세 번째 환자의 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네 번째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네 번째 감염자는 세 번째 감염자 B(76)씨를 간호하던 딸 C씨로, 40대 여성입니다. C씨는 B씨의 메르스 감염 사실이 확인되고서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자라는 이유로 자가(自家) 격리 상태에 있었습니다.


◆ 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 가능성…CCTV 남성 의심

경기도 김포시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원인을 조사중인 경찰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25일 물류창고 2, 4, 6층에서 여러 개의 부탄가스가 발견되고,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수상한 장면이 포착됨에 따라 방화 가능성을 적지않게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황교안 임명동의안 오늘 제출…막 오르는 청문회 정국

박근혜 대통령이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26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어서 황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둘러싼 '청문정국'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총리 부재에 따른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황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 및 국회인준 절차를 완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30년 넘게 연금받은 공무원만 지난해 3232명"

30년 넘게 매달 연금을 받은 퇴직공무원이 지난해 3232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연금을 받는 85세 이상 퇴직공무원도 7000명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정보공개 자료를 분석한 결과, 30년을 초과해 공무원연금을 받은 퇴직공무원이 지난해 3232명에 이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 경기 부천 세 자매 숨진 채 발견…실직 비관한 듯

경기도 부천에서 세 자매가 모두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25일 오전 4시께 경기도 부천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아파트 경비원은 경찰에서 "화단에서 '쿵' 소리가 나서 확인해보니 30대 여성 두 명이 쓰러져 있어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A(33·여)씨와 B(31·여)씨는 이 아파트 1층 주차장 지붕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C(29·여)씨는 12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 노건호 "정치할 생각 조금도 없다…억측 대응 않을것"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인 건호씨가 정치할 생각이 일절 없다는 뜻을 주변에 거듭 밝힌 것으로 25일 알려졌습니다. 건호씨는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 후 추도식에 참석했던 일부 인사들에게 "정치를 하겠다는 건 생각해본 적도 없다. 정치할 생각이 조금도 없다"고 말했다고 노무현재단의 한 인사가 전했습니다.


◆ 5월 황금연휴, 가족 해외여행 크게 늘어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단위의 해외 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난 가족 단위 고객은 2만75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5% 늘어났습니다. 전체 해외여행수요 중 가족단위 비중도 높아졌습니다. 지난해 5월초와 6월초 가족여행 비중은 각각 50.4%, 49.9%에 머물렀지만 올해 5월초 56%로 상승했습니다.


◆ 日간토 규모5.5 지진…도쿄서도 흔들림·활주로 한때 폐쇄

25일 오후 2시28분께 일본 간토(關東)지방에 규모 5.5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지는 간토지방 사이타마(埼玉)현 북부로 진원의 깊이는 약 56㎞입니다. 이날 지진으로 도쿄 등 수도권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으며 해일은 발생하지 않았다.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중의원 제2의원회관 등 일부 건물의 엘리베이터가 일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 은행 출·송금 수수료 천차만별…2배 차

주요 시중은행들이 ATM·CD기를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적용하는 출금·송금 수수료가 천차만별입니다. 금융감독원이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신학용 의원(새정치민주연합)에게 제출한 '시중은행 채널별 수수료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외환·SC·씨티 등 7개 시중은행의 출금·송금 수수료는 같은 조건에서도 2배 이상의 차이가 났습니다.


◆ '오늘도 더워요'…경남북·영서·전남 일부 폭염특보

'석탄일 연휴' 다음 날인 26일은 서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습니다. 경상남북도와 강원도 영서, 전라남도 일부 지역에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는 등 덥겠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도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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