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꼬치엔 칭다오' 정상훈, '촉촉한 오빠들' 정원군 사연에 녹화 끊어... 현주엽 "연기하는 줄"

입력 2015-05-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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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현주엽,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현주엽

▲'촉촉한 오빠들' (사진=vN )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이 사연 속 아빠와 중학교 동창임을 밝히며 눈물을 쏟았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 '촉촉한 오빠들'은 '아이들에게만 보이는 뽀로로' 편으로 꾸며져 백혈병에 걸린 5세 정원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원이는 올해 5살로 2년 전 백혈병 진단을 받은 후 병원 생활을 시작해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정원이는 거대한 크기의 뽀로로가 등장하자 평소 무서워하던 척추 주사도 씩씩하게 맞았고 MC들은 눈시울을 붉힌 채 이를 지켜봤다.

특히 정상훈은 다른 MC들보다 더 많은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정상훈은 "사실은 정원군의 아빠가 내 중학교 친구다. 보다가 생각이 났다"라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상훈은 "아이를 지금 VCR을 보고 처음 봤다. 제작진도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앞서 정상훈은 최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1회 주인공인 아이의 아버지를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제 중학교 동창이었다. 처음에는 몰래카메라인줄 알았다. 정말 친했던 친구인데 이런 힘든 일을 겪는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많이 났다"며 "하도 울어서 현주엽 씨는 제가 연기를 하는 줄 알았다고 했다. 중간에 한 번 끊고 갈 정도로 눈물을 흘렸다"고 설명했다.

‘촉촉한 오빠들’은 특별한 순간을 기억하고 싶거나, 매일 똑같은 일상에 서프라이즈가 필요한 일반인들의 사연으로 꾸려가는 토크쇼다. 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한 현대인들의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전하고, 이러한 감동을 시청자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된 ‘감성 예능’으로 공감도 100%의 진짜 사람 사는 이야기를 펼쳐낼 예정이다.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현주엽, '촉촉한 오빠들' 정상훈 현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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