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올해 인터넷 화두는 '동영상 UCC'

입력 2007-01-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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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올해 인터넷 업계의 화두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UCC(사용자제작콘텐츠)'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분석평가 전문 랭키닷컴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네비 툴바 이용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인터넷의 주요 화두를 묻는 진물에 전체 응답자 중 14.47%가 '동영상 UCC의 보급'이라고 답했다.

이 외에도 블로그, 미니홈피 등 1인 미디어의 인기 지속과 올해 대선에 따른 인터넷 정치참여, 웹2.0 서비스의 확산 등도 화두로 꼽혔다.

랭키닷컴에 따르면 UCC 이용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인터넷 방송 및 동영상 사이트의 월간 방문자수는 지난해 12월 현재 1월에 비해 380%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UCC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영상 관련 사이트에서는 포털의 동영상 UCC인 네이버 플레이와 다음 TV팟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6월에서 8월 이후 판도라TV, 디오데오, 다모임 등 기존 사이트의 포털 유입율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이트 방문자수는 증가해 포털을 경유하지 않고 직접 사이트를 찾아 UCC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터넷 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판도라TV의 경우 포털로부터의 유입 비중이 지난해 1월 43%였던 것에 비해 12월에는 23%로 하락해 포털 유입 의존도가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요 포털들의 뉴스 서비스 강화로 인해 포털의 미디어화가 가속화되고, 동영상 UCC서비스의 발전으로 포털 블로그/미니홈피의 방문자 수가 지난 2005년 12월 약 2500만 명에서 2006년 12월에는 약 2600만 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1인 미디어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기존 언론사 사이트뿐만이 아니라 누구나 정보의 유통자가 되는 뉴 미디어로서의 포털이 각광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포털 UCC의 핵심 이용자 층이 2~30대가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이용 대상의 폭을 확대하는 것이 저작권 문제와 함께 UCC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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