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도쿄·뉴욕서 상장 추진...이르면 올여름 상장 가능성도” WSJ

입력 2015-05-2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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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자회사인 일본의 무료 메신저 앱 서비스업체 ‘라인(LINE)’이 이르면 올여름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에서 기업공개(IPO)를 실시할 가능성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페이스북 산하 메신저 앱 와츠앱, 중국 텐센트홀딩스 산하 위챗과 경쟁하고 있는 라인은 지난해 상장 절차를 잠시 유보했지만 올 4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신규 상장절차를 다시 신청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라인은 올여름에 IPO를 실시할 수 있지만 더 기다릴 수도 있다. 올가을 예정된 일본우정그룹의 대규모 IPO 시기를 어떻게든 피하고 싶은 의향이다.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서 일본우정보다 먼저 상장할 공산이 크다.

라인의 올 1분기(1~3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81억 엔이었다. 2014년 매출은 전년 대비 2배가 넘는 863억 엔이었다. 월간 액티브 사용자 수는 2 억 500만명으로 이 가운데 1억2300만명이 라인 점유율 상위 4개 시장(일본,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이 차지했다.

WSJ는 라인이 IPO를 통해 조달하려는 자금 규모는 불투명하지만 시가총액이 1조 엔에 이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관계자 중 일부는 라인에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WSJ는 전했다. 또한 관계자는 라인이 뉴욕에서 상장할 계획도 있지만 미국은 일본이나 아시아의 다른 지역만큼 견조하진 않다고 지적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도 라인이 일본우정그룹의 대규모 IPO를 염두에 두고 일본과 미국에서 동시에 상장할 의향이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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