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상품] 삼성증권 ‘POP UMA', 펀드·주식 등 종합자산관리 제공

입력 2015-05-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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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시들해짐에 따라 개인투자자본이 갈 곳을 잃으며 국내 증권사들이 ‘종합자산관리계좌(랩어카운트)’ 가입자 유치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면서도 저축보다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투자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금융상품을 단품으로 판매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다양한 금융상품의 포트폴리오로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종합자산관리 랩 서비스인 ‘POP UMA(Unified Managed Account)'를 추천했다.

POP UMA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장기 투자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이 엄선한 펀드, 주식, ELS 등으로 고객니즈에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가입하고 가입 후에는 시장상황이 변할 때 마다 리밸런싱 등 신속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랩 서비스로 고객수익률 중심의 고객중심경영을 선언한 삼성증권의 대표상품이다.

기본수수료를 낮추고, 수익률이 높을 경우에 추가로 수수료를 더 받을 수 있는 POP UMA 성과보수형도 판매 중이다.

POP UMA는 6개월 이상 운용된 자금의 평균 잔고수익률이 8.73%, 9개월 이상은 9.42%, 11개월 이상은 11.57%를 기했다. 꾸준히 수익을 쌓아간다는 투자철학에 걸맞는 안정된 고객수익률을 시현한 데 힘입어, 올 들어서만 7천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본사 전문가가 운용을 담당하는 '본사운용형'의 경우 가장 가입자가 많은 초고위험형 기준으로 작년 10월 운용개시 이후 5개월간의 누적 수익률이 14.1%를 기록하고 있다.

가입할 때 한번에 받던 판매수수료 대신 분기별 사후관리 수수료를 받는 체계를 도입해 영업직원이 판매보다 수익률 관리에 집중하도록 한 점도 고객들의 호평을 받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POP UMA 1조 돌파는 삼성증권이 약속드린 고객수익률 중심 경영에 대해 고객들께서 공감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며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노력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률 관리가 가능한 포트폴리오 컨설팅 영업을 확실히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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