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코스닥 신용잔고 비율 역대 최고

입력 2015-05-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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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닥시장의 신용잔고금액은 3조9736억원으로 유통 시가총액(112조456억원) 대비 3.55%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중은 지난 6일 3.79%까지 상승하는 등 이달 들어 3.5% 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3% 초반에 불과했다.

2007년 코스닥지수가 820선까지 상승하며 신용잔고 비율이 3.69% 급등했던 때보다 높은 수치다.

지난해 말 신용잔고 금액은 2조5000억원 수준이었지만 올해 코스닥 활황과 함께 급증해 4조원에 육박했다.

전반적으로 중소형주의 신용잔고 비율이 높지만 대형주 역시 크게 올랐다. 산성앨엔에스(16.1%), 웹젠(13.4%), 이오테크닉스(12%)는 신용잔고 비율이 10%를 훌쩍 넘었다. 셀트리온(4.2%), 바이오메드(5.1%), OCI머티리얼즈(5.3%), 서울반도체(6.6%) 등도 시장 평균치인 3% 중반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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