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 2년 2개월來 '5억원' 넘었다

입력 2015-05-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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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2년 2개월만에 5억원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KB국민은행이 발표한 '전국 아파트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5억 198만원으로 집계됐다. 5억원을 넘은 것은 2년 2개월만이다.

(자료 제공 = KB국민은행)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1년 6월 5억 4559만원으로 정점을 찍은 후 줄곧 내림세를 이어왔다. 2013년 3월 5억209만원을 기록한 후 내내 4억원대 머물렀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월 대비 0.45% 올랐다. 연간으로 따지면 1.9% 상승세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5.03%), 광주(3.3%), 인천(2.49%)지역의 연간 아파트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대구는 단기상승 부담감에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여전히 매매시장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광주는 호남선 KTX개통 호재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4월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이후 5월 들어 급매물 소진 및 계절적인 성수기를 지나면서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올 들어 3.92% 올랐다. 지난해의 연간 상승률(4.86%)의 약 80% 수준에 해당한다.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비율(전세가율)도 68.8%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북구(70.4%), 도봉구(70.1%)가 이달들어 70%를 넘었다. 25개 구의 절반이 넘는 13개 구가 70%대를 기록한 것이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상승했다. 전월 대비 0.46% 상승했으며 연초대비로는 2.44% 올랐다.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3.95%), 인천(2.91%)지역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가의 지속적인 상승, 저금리, 부동산 규제완화 등으로 신규 분양시장 및 매매시장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5월들어 연휴에 각종 기념일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한산해 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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