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미러)
밀림의 왕 사자가 물소를 피해 나무 위로 피신한 사진을 25일(현지시간) 미러가 소개했다. 지난 3월 케냐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을 찾은 전직 군사전문가 찰스 코민(63)이 촬영한 것으로, 물소 떼를 피해 사자 한 마리가 나무 위에 올라가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코민은 사자 한 마리가 물소에게 달려들었으나, 새끼를 보호하려 예민해져 있던 물소떼가 사자를 뒤쫓았다고 설명했다. 물소떼에 쫓긴 사자는 나무 위로 줄행랑치더니 물소떼가 물러간 뒤에야 나무에서 내려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