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의 새 얼굴, 데이빈슨 로메로

입력 2015-05-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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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빈슨 로메로.

데이빈슨 로메로(29)가 한국프로야구(KBO) 두산 베어스에 합류했다.

두산은 26일 “미국 트리플 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안스에서 뛰고 있는 데이빈슨 로메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두산은 부진한 잭 루츠(29)를 방출하고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

로메로는 젋고 장타력을 갖춘 슬러거형 3루수다. 하체가 좋고 신장 185cm에 몸무게 97kg으로 다부진 체격이다. 구단은 로메로가 유연성도 있고 간결하고 힘있는 스윙을 한다고 평가했다.

2015 미국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23타수 37안타(타율 0.301 6홈런) 27타점 출루율 0.396 장타율 0.546을 기록했다. 올해 기량이 향상해 4번 타자 3루수로 꾸준히 출전했다. 로메로는 2012시즌 더블A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다.

두산은 잭 루츠의 빈자리를 허경민(25)과 최주환(27)이 채워왔다. 그러나 외국인 타자의 부재는 타선에 부담이 됐다. 로메로의 합류로 두산의 타선과 수비에 힘이 실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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