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한삼인 제품 이엽우피소 검출 사과…“시중 유통 안돼”

입력 2015-05-26 17: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6일 서울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건강식품 진열대 앞을 지나고 있다.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충북 오송 식약처 본부에서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
농협홍삼은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한삼인분’에 가짜 백수오 성분인 이엽우피소가 들어있는 것으로 확인된 데 대해 사과했다.

식약처는 이날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 제품 전수조사 결과, 농협홍삼 한삼인분 (유통기한 2016년 8월24일)에서 백수오와 이엽우피소가 함께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농협홍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제품으로 인해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더욱 안전한 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홍삼에 따르면 한삼인분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판매된 제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전용 제품이다. 총 643세트를 제조해 판매처 1곳에서만 451세트를 판매(매출액 3070만원)하고 나머지 192세트는 이달 18일 수거해 시중에 전혀 유통되고 있지 않다.

한삼인분은 홍삼분말(20%)과 황기(39%), 도라지(38%) 등이 주원료이고 백수오 성분이 3% 함유된 분말형 제품이다.

이 제품은 외국인 전용 제품으로 출시됐으나 판매가 부진해 3월에 생산이 중단됐다.

농협홍삼은 해당 제품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생약재 취급업체를 통해 국내산 백수오를 공급받았는데 이 과정에서 이엽우피소가 섞였을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208,000
    • -0.86%
    • 이더리움
    • 4,836,000
    • +5.0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79%
    • 리플
    • 2,062
    • +7.85%
    • 솔라나
    • 335,300
    • -2.64%
    • 에이다
    • 1,408
    • +3.3%
    • 이오스
    • 1,148
    • +1.86%
    • 트론
    • 278
    • -2.11%
    • 스텔라루멘
    • 724
    • +0.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200
    • +2.09%
    • 체인링크
    • 25,000
    • +6.16%
    • 샌드박스
    • 1,010
    • +27.85%
* 24시간 변동률 기준